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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체질개선 효과 빛 봤다
엄주연 기자
2022.02.09 14:58:39
매출액 5조3261억원…온라인 강화로 수익성 개선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 = 아모레퍼시픽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혹독한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하고 온라인을 강화한 결과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 


아모레G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4% 늘어난 3562억원, 당기순이익은 1224.3% 증가한 2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G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온라인과 면세 채널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사업 체질 개선 효과로 인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매출 4조86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140.1% 늘어난 3434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은 3조757억원,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6%, 156.1% 늘어났다. 이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 선전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인해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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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액은 1조8023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190.4%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와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29% 성장률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과 이커머스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이 3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고기능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이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에뛰드는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매출액은 5.1% 감소한 105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아모레G는 올해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지속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서는 엔진 상품 육성, 시장분석 및 고객 대응 강화, 뉴 뷰티 비즈니스 확장 등을 시도한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콘텐츠 역량 강화, 커뮤니티 팬덤 구축,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진행한다. 


아모레G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면서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새로운 경영 체계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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