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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삼성 '갤럭시S22', 1등 수성 트리거될까
설동협 기자
2022.02.09 17:30:18
'저렴한 플래그십폰' 전략,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반등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9일 16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최근 갤럭시S 시리즈가 코로나19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노트 계승한 '갤럭시S22'


삼성전자는 10일 자정(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인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S22 기본형(6.1인치) ▲S22 플러스(6.6인치) ▲S22 울트라(6.8인치) 등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언팩 행사의 관전포인트는 '갤럭시노트'의 부활이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 등이 갤럭시S22 최상급 모델인 울트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로,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양대 라인업으로 불렸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시리즈를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갤럭시노트는 단종됐지만, 갤럭시S22가 일종의 후속작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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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신제품이 공식적으로는 갤럭시S 시리즈로 분류된 만큼, 전작인 갤럭시S21 대비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개한 언팩 영상을 보면, 카메라 성능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야간 시력이 뛰어난 호랑이를 내세우고 '밤을 뚫고 빛의 법칙을 깨뜨려라'는 문구를 적었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최고 사양인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네 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메인 카메라 화소가 전작 대비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센서를 강화하고 빛번짐을 잡는 '슈퍼 클리어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S펜의 반응 속도 또한 기존 갤럭시노트에 적용됐던 9밀리세컨드(ms)에서 2.9ms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 언팩 옥외광고|삼성전자 제공

◆ 스마트폰 점유율, 애플과 격차 벌리기 주목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2의 흥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재작년부터 코로나19 및 시장 포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으로 갤럭시S20·갤럭시S21 등의 성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 갤럭시S20부터 갤럭시S21까지 모두 연간 출고량이 3000만대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도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9.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6% 가량에 그쳤다. 지난해 또 다른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Z 3세대 흥행에도 출하량 성장이 주춤했다는 것은 그만큼 갤럭시S가 힘을 쓰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반면 최대 경쟁사인 애플은 17.1%의 점유율을 올리며 2위에 랭크됐다. 출하량 성장률은 같은 기간 18% 가량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도 2020년 4.1%포인트에서 2.4%포인트로 줄었다. 수년간 스마트폰 1위를 지켜 온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의 추격이 초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신제품의 출고가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살리기'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S22의 출고가는 성능 향상에도 전작과 동결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가격 부담을 낮춰 점유율 반등을 꿰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출하량 점유율 20%를 상회하며 시장 1위 지위 유지에 힘써 왔는데, 최근 20%의 벽이 깨진 상황"이라며 "동결 수준의 출고가를 통해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만큼, 삼성전자로서는 올해 갤럭시S 시리즈가 출하량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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