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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핫한' 탈모샴푸 선점한다
엄주연 기자
2022.02.10 08:31:22
'저스트 애즈 아이엠' 상표권 출원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9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특허청 캡쳐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근 뜨거워진 '탈모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탈모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이 화장품 업체들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미래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특허청 키프리스(지식재산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6일 '저스트 애즈 아이엠(JUST AS IAM)', '아이엠(IAM)'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의 상품은 비의료용 화장품, 비의료용 헤어로션 등으로 분류돼 있다. 지정상품으로는 탈모용 기능성 샴푸, 탈모용 왁스와 크림, 두피토너와 모발 및 두피용 화장품 등이 등록돼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름이나 브랜드, 제품 등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등록해 놓은 것"이라며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계획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처럼 상표권 선점에 나선 것은 탈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관련이 있다. 최근 탈모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치료제, 샴푸, 화장품 등 탈모 관련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조원대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서도 탈모샴푸 시장은 8000억원대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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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탈모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자체 뷰티 브랜드인 '로이비'를 통해 탈모샴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상표권을 출원하게 되면 탈모 관련 브랜드가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화장품 업체들의 탈모샴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위기 의식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 탈모 샴푸 시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와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를 비롯해 TS트릴리온의 'TS샴푸' 등이 점유율을 꽉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탈모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예방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 중인 화장품 업계가 탈모샴푸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널 역시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상표권부터 등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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