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미르4'와 위믹스의 성공에 힘입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9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약 325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2020년 영업이익은 약 128억원가량 적자였다. 당기 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을 달성했고 전략적 투자 자산의 평가 손익 증가 등이 반영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은 미르4 글로벌 출시와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 운영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약 1262억원이었다.
분기 별로는 4분기 35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 분기 대비 456% 증가했다. 4분기 매출에는 미르4 글로벌 성과 반영 및 위믹스 유동화 매출 2255억원이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4분기 약 2539억원을 기록했고 직전 분기 대비 1358%에 달하는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분기 4246억원이었고 직전 분기 대비 2277%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 구성은 게임 서비스와 라이선스, 위믹스 플랫폼, 기타 부문으로 이뤄졌다. 게임 부문은 미르4 글로벌의 매출 성과 영향으로 4분기 약 853억원을 기록했고 직전 분기 대비 10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라이선스 부문은 기존 라이선스 계약 매출 일시인식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약 36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플랫폼은 미르4 글로벌 출시와 위믹스 플랫폼 수수료 증가에 따라 4분기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579% 가량 매출 성장을 이뤘다. 3분기 매출은 약 5억원이었다.
위믹스 유동화 매출은 위믹스 유통화 매출 반영에 따른 신규 매출 분류로 4분기 약 22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의 2021년 실적 성과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은 초기 단계로 위메이드는 향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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