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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인 성장' 위메이드…미르4와 위믹스가 견인
석주민 기자
2022.02.10 07:42:06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경쟁사들이 뭘 하든 저희를 역전하지 못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9일 19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의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출처=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비약적인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


위메이드는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5606억원의 연간 매출과 3258억원의 영업이익, 485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특히 위메이드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0년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해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 치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위메이드의 이러한 실적 향상은 '미르4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한 '위믹스' 매출의 비약적인 성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지난해 위메이드의 실적 향상을 이끈 선봉장은 단연 미르4 글로벌이다. 미르4 글로벌은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MMORPG로 지난 4분기 약 6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르4 글로벌의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08%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미르4의 3분기 매출은 약 120억원이었다. 또한 미르4 글로벌은 지난 11월 동시접속자 140만명을 돌파하는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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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미르4 글로벌 내 NFT 아이템 거래소 'XDRACO'를 출시했고 12월에는 NFT 캐릭터 거래소를 선보였다.


미르4 글로벌 이미지 (출처=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위믹스의 가치가 상승한 결과는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4분기 3523억원의 매출 성장을 발표했다. 위믹스 유동화 매출(2255억8900만원)과 미르4 글로벌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미르4 글로벌 매출이 반영된 위메이드의 지난 4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85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0%가량 급등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미르4 글로벌이 실적 향상의 선봉장이었다면 위믹스는 위메이드 지난 4분기 매출 성장의 핵심이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유동화로 2255억원 이상의 매출을 더했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미르4 글로벌 출시의 영향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약 35억원가량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약 5억원이었던 걸 비춰보면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79%에 달하는 매출 급등을 이뤘다. 또한 위믹스 플랫폼 매출에는 위믹스 DEX(탈중앙화거래소)의 플랫폼 수수료 증가도 매출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위믹스 플랫폼 지표 (출처=위메이드 실적발표 자료)

위믹스 유동화는 위메이드의 신규 매출 분류로 지난 4분기 매출에서부터 반영됐다. 위믹스 유동화 매출은 지난 4분기 약 2255억원으로 위메이드 4분기 총매출액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4분기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이 위믹스 유동화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위믹스 플랫폼 평가 지표에서도 비슷한 그래프를 나타냈다. 가상 자산 지갑 서비스인 위믹스 월렛은 지난 4분기 월평균 180만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를 기록했다. 3분기 MAU가 19만명에 불과했던 걸 비춰보면 4분기 MAU는 직전 분기 대비 832% 가량 급증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위믹스 DEX 4분기 MAU 역시 마찬가지로 직전 분기 대비 872% 가량 증가했다.     


이외에 위메이드의 지난해 매출 실적의 상당 부분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4분기 위메이드의 국내 매출은 232억원이었고 오히려 직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해외 시장 매출에선 전혀 얘기가 달랐다. 위메이드의 지난 4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3291억원으로 위메이드 총 매출의 9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P2E 게임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다수 경쟁사들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의 지배적인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이라는 건 저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야 경쟁인데 경쟁사들이 등장해도 저희 사업이나 주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경쟁사들이 뭘 하든 앞으로 저희가 시장에서 역전당할 일은 없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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