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토스·카카오페이證, 적자 탈출 '사활'
김민아 기자
2022.02.11 07:55:46
유상증자·MTS 확장 등 리테일 부문 강화 집중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0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새내기 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적자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신규 투자자들을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달 17일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조달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토스증권은 유상증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작년에도 9차례에 걸쳐 총 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출범 당시 320억원이던 자본규모는 작년 말 기준 1208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렇게 확보한 실탄은 리테일 부문 서비스 확장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상장지수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주식 자동 주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에 상장된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가능해졌고 레버리지 ETF를 포함한 804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more
토스증권, 차기 대표로 오창훈 CTO 내정 토스증권, 반년만에 해외주식 점유율 10% 돌파 현대해상, '토스'와 비대면 영업 업무제휴 '최대 실적' 증권사, 리테일 감소세 고민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올해 자산관리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계획을 하고 있는데 비즈니스를 확장하면서 들어가는 IT관련 제반 비용과 인력에 대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보다 먼저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도 리테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주식 베타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탑재한 후 1분기 중 정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카카오 플랫폼과 소셜 투자 서비스도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막대한 자본금이나 트랙레코드가 필요하지 않은 리테일 부문을 공략해 적자탈출을 노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토스증권은 작년 영업수익 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770억원, 당기순손실 776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해 3분기까지 13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3월 정식 출시 예정으로 MTS 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500만 이상의 증권 계좌를 확보한 것과 2150만 카카오페이 MAU를 고려할 때 과거 회사가 제시한 천만 이상의 증권 계좌수와 높은 수준의 MTS 이용자수 달성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높은 수준의 MTS 이용자수 확보와 함께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수준의 거래대금 확보, 신용서비스의 성공적인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신생 증권사들이 자본규모 영향을 적게 받는 리테일 부문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자본 확충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