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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작년 5031억 순이익 '역대 최대'
박관훈 기자
2022.02.10 17:23:22
은행 회복세 및 하이투자증권·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이익 성장 영향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사진(출처: DGB금융그룹)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DGB금융이 주력 계열사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다 비(非)은행 비중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이자 이익이 작년 보다 늘어난 덕분이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누적 5031억 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전년(3422억 원) 대비 47.0% 증가한 수준이다.


DGB금융그룹 요약 손익계산서(출처: DGB금융그룹)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이 견조하게 회복했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역시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게 주요했다고 DGB금융 측은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2383억 원) 대비 38.5% 증가한 330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은 크게 감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의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 0.22%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0.15%포인트 개선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 또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별 손익계산서(출처: DG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연간 순이익은 16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5%를 기록했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의 주력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품운용 부문의 영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IB·PF 부문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2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상품운용 부문은 910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올려 전년 대비 143.2% 성장했다.


DGB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7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5% 급증했다. 그룹 측은 DGB캐피탈이 최근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비율도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회사 이익이 골고루 증가한 가운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양호한 건전성 지표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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