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하나금융, 작년 순익 3.5조 '역대 최대'···배당↑
강지수 기자
2022.02.10 17:40:43
은행.비은행 고른 성장···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 3100원 결의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0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5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26%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3100원으로 결정했다.

10일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8445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으로 3조5261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과 비은행의 고른 성장과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1조23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수익 다변화를 통해 이자이익(7조4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634억원)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 총자산이익률(ROA)은 0.74%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more
하나금융투자, EPL 첼시 인수전 참여 코로나 금융지원 또 연장···은행권 충당금 '부담' 어깨 무거운 하나카드, 수익기반 확대 나설 듯 줄어든 금융지주 충당금···커지는 손실흡수력 걱정

4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 2340억원 적립을 포함한 지난해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5213억원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급 적립에 이어 4분기 중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대손비용률은 0.15%를 유지했다.


그룹 일반관리비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대비 1.3%p 하락한 44.0%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됐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대비 33.5%p 증가한 177.3%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623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간당기순이익으로 2조5704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에도 중소기업 대출 등 실수요 기반의 대출 성장세와 비용절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256조711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제한 정책으로 4분기 가계대출 증가량이 역성장했지만 연간 가계대출금 잔액은 전세대출, 우량신용대출 중심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4.0% 늘어났다. 한편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비외감 및 소호차주의 자금지원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1.9%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은행 원화예수금은 전분기 말 대비 2.2% 증가한 268조원을 기록했다. 정기예금과 MMDA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연간 자금 인출 등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0.7%, 1.2% 감소했다. 반면 핵심저금리성예금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 늘어났다.


비은행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이익은 지난 2019년 5747억원(전체 이익 비중의 24.0%)에서 2020년 9044억원(34.3%), 2021년 1조2600억원(35.7%)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23.3% 증가한 506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 순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대비 53.5%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전년대비 62.2% 증가한 250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24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3100원이다.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수준인 26%로 예상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한국투자증권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