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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복 대토신 대표, 연임 성공…23년까지
김호연 기자
2022.02.14 08:20:13
박성표 전 대표 이후 두번째 연임 CEO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08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 사진=대한토지신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가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임기 말이던 지난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대폭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의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는 이 대표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군인공제회가 이 대표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임기가 이번달까지였던 이 대표는 2023년 2월 말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그의 연임은 역대 대한토지신탁 대표 중 두 번째 사례다. 대한토지신탁 출범 후 최초의 연임은 박성표 전 대표로 2017년부터 2019년 3월까지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토지신탁의 대표이사는 첫 임기 3년이 만료되면 1년씩 최대 3회에 걸쳐 연임이 가능하다.


이 대표의 연임이 확정적이라는 전망은 군인공제회의 통보 전부터 회사 내부 곳곳에서 나왔다. 주주총회가 진행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며 추측을 자제했지만 이 대표가 취임한 뒤 대한토지신탁에서 일군 성과가 독보적이라는 의견에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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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복 대표는 2019년 3월 대한토지신탁의 대표로 선임됐다. 30년간 대우건설에 몸담으며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3년간 회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끌었다.


전임 대표의 임기 말이던 2018년 대한토지신탁의 당기순이익은 전년(419억원) 대비 41.03% 감소한 247억원이다. 당시 침체기였던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당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차입금 부채가 전년 2075억원에서 3919억원으로 88.91%, 이자비용은 37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무려 204.21% 급증했다.


이 대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임기 초부터 2000여가구에 이르는 미분양가구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 시절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권과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입금 상환에 나서며 이자비용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대한토지신탁의 연간 이자비용은 2019년 158억원, 2020년 108억원, 올해 상반기 3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 결과 실적도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대한토지신탁의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당기순이익(309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올해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개선된 재무환경을 바탕으로 신용도를 끌어올리고, 리츠(REITs)와 도시개발사업 등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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