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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VR·딥러닝·NFT 등 미래가치로 단기 부진 극복
석주민 기자
2022.02.11 09:08:09
단기 매출 증가보단 "장기적 관점의 사업 기회 확대 모색"...P2E보다 C2E(Create to Earn)로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0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VR·딥러닝·NFT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10일 2021년 실적 발표에서 4분기 4440억원의 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4.9%와 78%가량 감소했다.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 사업 분야인 모바일과 PC 게임 실적 감소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의 흥행부진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2% 감소한 303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뉴스테이트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줄곧 100위권대의 저조한 매출 순위를 거듭했다. 지난해 12월 매출 순위에선 출시 이후 최저치인 302위로 순위가 급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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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의 흥행부진에 대해 "뉴스테이트만의 재미가 유저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올해는 유저들의 만족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본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해 뉴스테이트 리포지션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모바일 매출 순위 그래프 (출처=모바일인덱스)

PC 게임도 모바일과 마찬가지의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PC게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14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2%가량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주력 사업 분야의 이러한 실적 부진에 대해 "저희는 단기적인 매출 증가보단 장기적 관점의 사업 기회 확대를 추진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배동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크래프톤은 지난 4분기 배틀그라운드 무료서비스 전환 준비와 서비스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게임의 신규 유입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배 CFO는 "배틀그라운드는 무료 전환 이후 PC와 콘솔 MAU(월간활성이용자)에서 2000만을 넘겼다"면서 "매출에 일부 감소는 있었지만 저희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옳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2022년 신사업 분야 (출처=크래프톤 실적발표 자료)

크래프톤은 지난 한 해 동안 공고히 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의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이 준비하는 신사업은 VR(가상현실)과 딥러닝 그리고 웹 3.0와 NFT(대체불가능토큰)다. 우선 VR 사업의 경우 유저와의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한 VR 콘텐츠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래프톤은 VR 콘텐츠 시장을 가리켜 "아직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은 시장이지만 작은 도전을 해볼 만한 규모로 확대되는 시장"이라 평가했다.


딥러닝 사업은 버추얼 휴먼 사업을 위한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분야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음성 합성 기술인 STT(Speech to text)와 TTS(Text-to-Speech) 그리고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기술 등 딥러닝 기술을 발전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올해 웹 3.0과 NFT 사업 가속화를 목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 네이버제트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네이버제트 등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NFT 기반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올해 궁극적으로 C2E(Create to Earn)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사업 목표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에선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 부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장병규 의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면서 "저부터 크래프톤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자사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배동근 CFO는 최근 주가에 대해 "저희가 생각해도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가치 제고를 이끈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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