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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상업부동산, 역대 최대 자본 몰릴 것"
김호연 기자
2022.02.14 08:20:45
CBRE 웨비나 "지난해 20조 추월…오피스 시장 강세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0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CBRE 웨비나 캡처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본이 몰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금리 인상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류는 오피스 부동산이 될 것이란 예측도 함께 제기됐다.


CBRE코리아는 지난 10일 '2022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웨비나를 열고 올해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예상 동향을 발표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부문 이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IT를 기반으로 한 금융, 이커머스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업들의 이전 및 확장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BRE코리아가 예측한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는 20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이미 20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고 코로나19 수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추세와 맞물려 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최 이사는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20조원의 투자가 이뤄졌다"며 "지난해부터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견고한 임대차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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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꼽은 올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주류는 오피스 부동산이다.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이사는 "A급 오피스로는 2024년 마곡 권역에 41만㎡ 수준이 공급되는 것을 제외하면 당분간 서울 전역에 신규 오피스 공급은 부재할 것"이라며 "성수 지역에 일부 신규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주로 중소형이나 복합시설,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되면서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A급 오피스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오피스 공실률이 7%에서 5%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료도 지난해보다 4.4% 상승할 전망이다. 오피스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조명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 이사는 "이미 잔여 공실에 대한 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인들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기존 계약 만료전에 임대가능한 면적을 확보하거나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하려는 임차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물류 부동산도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00만㎡ 규모의 대규모 공급으로 일부 지역에 단기 공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올해도 예상 공급량의 5분의 1이 임차인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최 이사는 "대규모 공급에도 물류 부동산은 공실률이 1%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지난해 빠르게 공실이 해소되면서 이미 신규 공급 면적의 20% 이상은 임차인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평균 임대료가 오르고 앞으로 일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웨비나는 최 이사 외에 리차드 바캄(Richard Barkham) CBRE 글로벌 리서치 총괄, 헨리 친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부문 총괄이 나와 국제,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바캄 CBRE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전세계적으로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줄어들겠지만 글로벌 소비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는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부동산시장의 회복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은 올해 저금리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주요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물류 부동산이 3% 이하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전자 상거래 및 옴니채널의 성장에 따라 물류센터 수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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