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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전 상무, OCI 상대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신청
김진배 기자
2022.02.11 16:53:13
지난해 교환 금호석화 주식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지난해 일단락됐던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2막을 올리는 분위기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조카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 OCI가 서로 맞교환한 자기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1일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과 OCI가 지난해 서로 맞교환한 자기주식(OCI가 취득한 금호석유화학 주식 17만1847주)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과 OCI는 2022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2021년12월31일)을 앞두고 각자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을 상호 교환 한 바 있다.


박 전 상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전·후해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경영권 분쟁이 공식화됐고, 2022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경영권 분쟁 상황이 계속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라면서 "금호석유화학이 경영상 필요 없이 현 경영진 및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한 것은 법률상 효력이 부인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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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상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린'은 "상법상 회사가 보유하는 자기주식은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제3자에게 처분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면서 "이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발행과 그 실질과 효력이 동일한데,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우호주주에게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하는 것은 기존 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해 그 효력이 없다는 것이 우리 법원의 기본 입장이고, 이는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박 전 상무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상무측은 "OCI 역시 현 지배주주인 이우현 부회장의 지분율이 5.04%에 불과해 경영권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양 경영진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 자기주식 교환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된 바 있다"면서 "자사주 교환을 통한 전략적 사업 제휴관계 강화라는 양 사의 공시 내용은 명목일 뿐, 그 실질은 경영권 방어 및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을 교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상무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발송한 바 있다. 주주제안은 일반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으로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회사에 제출하면 주총에서 해당 의제를 다루는 내용이다. 주로 배당을 비롯해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주로 다룬다. 박 전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현재 금호석유 주식 8.5%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최대 주주이며, 박철완 가계는 총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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