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선화동 개발사업 파트너에 자금대여를 진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할 퍼스트씨엔디(First C&D)에 150억원을 대여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대여기간은 2022년 2월10일부터 2024년 11월9일까지며 이율은 연 4%다. 코오롱글로벌이 퍼스트씨엔디에 빌려준 누적 금액은 200억원이다.

퍼스트씨엔디는 대전 선화동 주상복합 1차 개발사업의 시행사다. 코오롱글로벌은 퍼스트씨엔디와 함께 선화동 인근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퍼스트씨엔디로부터 선화동 1차, 2차, 3차까지 연계 수주했으며 공사도급액만 약 7000억원이다.

지난달 수주 계약을 한 3차 개발사업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998세대, 오피스텔 92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과 수도권 지역에 선화동 개발사업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