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설 연휴가 지난 2월 둘째주(5~11일) 온라인게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줄어들며 순위에서 소폭의 변화가 있었다.

20위권에서는 시즌제로 서비스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새로운 업데이트에 힘입어 38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16위에 랭크돼 관심을 끈다.

12일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맞은 첫 주간인 2월 둘째주 게임트릭스 주간순위(5~11일) 집계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이용시간이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2월 둘째주 이용시간은 133만여 시간이었다. 2월 첫째주 이용시간 162만시간에 비해 18%가량 하락했다.

전체적인 이용시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서든어택'은 하락세를 방어하며 PC방 점유율 6.94%로 2단계 순위를 끌어올린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펍지스튜디오의 '배틀그라운드'(6.72%)와 넥슨의 '피파온라인4'(6.69%)가 근소한 차이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단계 순위가 오르며 9위를 기록한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는 전주에 비해 소폭 이용시간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선전이다. 지난 5일 출시한 확장팩 '아틀라스 공성전'이 순위 상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패스 오브 액자일의 이번 확장팩은 1년을 아우르는 대규모 확장팩이다. 특히 이번 확장팩은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