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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역대급 실적 발판으로 M&A 추진
김새미 기자
2022.02.16 08:12:45
건기식,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 관심…JV설립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발판으로 올해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회사 측의 포부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24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4%, 91%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62억원으로 101.5%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수혜 덕분이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0년 랩지노믹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0.1% 증가한 11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549억원, 428억원으로 각각 4973.6%, 4343.3% 급증했다.


올해에도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에만 약 830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물량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수출물량(850만회분)과 비슷한 규모이다. 랩지노믹스는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추가 발주를 확보해 더욱 진단키트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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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는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외에도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서비스의 경우 마진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고마진의 진단서비스 매출 비중이 2020년 38.3%에서 지난해 60.7%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46%에서 51.8% 늘었다.


이처럼 실적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M&A, JV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비유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주로 전략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개인 유전자분석검사 서비스(PGS)  사업 관련 M&A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분석 플랫폼을 보유한 제노코어BS의 지분 48.5%를 인수한 것이다. 랩지노믹스는 해당 인수를 통해 PGS 사업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PGS 사업을 확대해 첫 이익 창출을 노린다.


최근 랩지노믹스는 신약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던 만큼, 해당 사업과 관련된 M&A나 JV 설립도 기대해볼 만하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3월 신약개발회사 에이비온에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랩지노믹스는 에이비온과 액체생검 기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동반진단 플랫폼 기술이전 협력을 확대 중이다. 같은해 8월에는 독일 면역항암제 개발사 메디진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분사한 기업 옥스박스에도 각각 4억원, 2억원씩 투자했다. 회사 측은 양사 투자에 대해 "연구 성과 확인 단계"라며 "신약개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랩지노믹스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눈독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M&A 직후 바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체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도 지난해 7월 캐나다 소재 건기식 업체 '내츄럴 라이프 뉴트리션'의 비준 100%를 500억원에 인수했었다.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랩지노믹스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M&A를 하거나 JV를 설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예를 들면 건기식, 화장품 등 성장성이 큰 사업들을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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