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추진해 온 '마스턴 리브랜딩 프로젝트(Mastern' Rebranding Project)'의 종지부를 찍었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통합) 변경과 브랜드 필름을 공개한 가운데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까지 마치며 1년에 걸친 대장정을 끝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운용은 지난 9일, 역동성과 가시성에 방점을 둔 새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메인 화면에 기업 홍보 영상인 브랜드 필름과 함께 이 회사의 슬로건인 '엑셀런스 앤 모어'(Excellence and More)가 노출되도록 했다. 엑셀런스 앤 모어에는 부동산‧대체분야 전문가 집단인 마스턴운용이 투자자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또 투자자 뿐 아니라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시장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에 기초해 지속가능 경영을 이행하겠다는 포부도 내포됐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회사 기본 정보에 관한 팝업 메뉴와 바로가기 버튼을 생성했다. 아울러 다양한 그래픽 인터랙션(Interaction‧상호작용) 효과를 적용해 입체감과 가독성을 제고했다. 운용자산(AUM) 변화 추이나 비히클별 규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가미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ESG 철학과 비전 ▲ESG위원회 ▲글로벌 ESG이슈 ▲ESG 관련 기사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이로써 마스턴운용이 장장 1년에 걸쳐 추진한 '마스턴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막을 내리게 됐다. 마스턴운용은 이 기간 동안 홍보팀 주도 아래 총 4단계(CI 개편→ 브랜드필름 공개→ 브로슈어 제작→ 홈페이지 리뉴얼)로 나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0년 코람코자산신탁 창립멤버 출신인 김대형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마스턴운용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해 5월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새 CI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로부터 한 달 뒤에는 마스턴운용의 철학과 지향점을 담은 동영상인 브랜드 필름을 선보였다. 이어서 지난해 11월에는 브로슈어(Brochure·홍보책자)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브로슈어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속한 본(Bonn)에 본부를 둔 비영리 산림인증 기관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로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마스턴운용 경영부문 홍보팀의 김민석 과장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에 대해 갖고 있는 다소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해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이 보다 소통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