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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압박 못이긴 오뚜기, 영업익↓
최재민 기자
2022.02.14 16:27:17
라면값 인상하며 대응 나섰지만 효과 미미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오뚜기가 지난해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즉석밥 등 간편식 시장 성장에 힘 입어 외형성장을 일궜지만 원재료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16.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85억원으로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원재료값 상승으로 인한 여파로 분석된다.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부셸 당 국제 밀∙대두 가격은 각각 7.97달러, 15.8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도 1조7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원가율 역시 84%로 2%포인트 상승했다.


오뚜기는 결국 지난해 하반기 13년 만에 라면값을 평균 11.9% 인상하며 원재료비 압박에 대응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7% 감소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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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뚜기밥, 오뚜기 컵밥 등 즉석밥 제품은 시장 호황과 맞물리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가 4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점은 전년 대비 법인세 비용이 감소한 결과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라 매출은 다소 올랐지만 원재료비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며 "라면값을 인상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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