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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3년 연속 배당증액 속내는
최보람 기자
2022.02.14 17:44:19
주가하락 상쇄·오너일가 현금마련용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그룹의 지주사 ㈜CJ가 배당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통상 배당확대가 갖는 주주환원적 성격에 더해 세(稅)부담을 안고 있는 오너 3세에게 현금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CJ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300원, 우선주 1주당 2350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772억원이다.


CJ의 배당은 2010년대 후반부터 큰 폭으로 뛰고 있다. 2018년 410억원에 불과했던 결산배당액은 2019년 621억원, 2020년에는 672억원으로 확대됐고 지난해엔 처음으로 700억원대를 기록케 됐다.


재계에선 CJ의 배당확대 배경으로 ▲오너일가 지원 ▲자회사 실적 반등 ▲주가부진 영향 등을 꼽고 있다.


먼저 CJ의 결산배당은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자녀인 이선호·경우 경영리더의 증여세 재원에 한몫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은 2020년 부친으로부터 CJ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받을 당시 부과된 증여세(600억원)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근로소득 외에 재산 형성이 어려운 상태다. 이 가운데 이선호 이선호·경후 경영리더는 CJ의 배당확대로 올해 각각 43억원, 32억원의 배당수익을 내게 돼 연부연납할 세금 상당부분을 마련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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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자회사들이 일제히 배당을 늘린 것 역시 CJ의 주주친화 경영에 한몫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식품사업 호조에 배당을 전년대비 25% 늘렸고 CJ ENM 역시 미디어사업 실적 향상에 힘입어 배당규모를 1년새 31.3% 확대했다.


일각에선 CJ가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해소키 위한 방안으로 배당을 꼽았단 반응도 내비치고 있다. 그룹사 대부분을 지배하는 지주사인 CJ의 주가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만큼 주주환원을 강화해 주가를 올릴 필요가 있단 것에서다. 실제 14일 종가기준 CJ의 시가총액은 회사가 지배하고 있는 주요 자회사인 CJ제일제당(5조5926억원), CJ ENM(2조7192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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