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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더한 SKT·KT....AI 스피커 재발견
최지웅 기자
2022.02.16 08:14:18
SKT '누구', KT '기가지니' 알렉사 결합으로 한국어·영어 모두 알아듣는 AI 스피커로 진화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5일 0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 기가지니 듀얼브레인 AI (출처: KT)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가 국내 통신사를 발판 삼아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사 AI스피커 '기가지니'와 아마존의 AI비서 '알렉사'를 결합한 서비스 '기가지니 듀얼브레인 AI'를 출시했다.


기가지니 듀얼브레인 AI는 기가지니와 알렉사를 하나의 단말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AI 서비스다. 이용자가 "지니야"라고 부르면 한국어 기가지니를, "알렉사"라고 부르면 영어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 대화와 정보검색 외에도 날씨, 뉴스, 달력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한국어나 영어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KT '기가지니3'에서만 지원된다. KT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1'과 '기가지니2'에도 듀얼브레인 AI를 탑재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누구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누구 멀티 에이전트는 이름만 다를 뿐 KT의 기가지니 듀얼브레인 AI와 비슷한 서비스다. 하나의 AI 스피커에 누구와 알렉스의 AI 서비스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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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텔레콤은 아마존의 파트너사로서 알렉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9월 '알렉사 음성비서 상호운용성 이니셔티브 VII(Voice Interoperability Initiative)'를 출범하고 음성인식 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섰다. KT와 SK텔레콤 모두 '알렉사 VII'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알렉사 VII 활동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알렉사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인식할 수 있는 AI 스피커를 내놓으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아마존도 가입자 비중이 높은 통신사를 등에 업고 국내에서 알렉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다만 알렉사를 결합한 AI 서비스는 영어를 사용하는 일부 이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궁극적으로 AI 스피커의 인기를 견인할 요소로 보기 어렵다는 것.


최근 AI 스피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예년만 못한 상태다. 지난해 1월 기준 AI 스피커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필수 가전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60%에 육박하는 보급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AI 스피커에 대한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면서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분석기업인 옴디아(Omdia)가 공개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미국 내 AI 스피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에 그쳤고, 전 분기보다 27% 감소했다.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아마존 알렉사 플랫폼마저 출하량을 줄이면서 전반적으로 성장 정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낮은 소비자 만족도 역시 AI 스피커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입수한 아마존의 2018∼2021년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알렉사 구입 1주일 뒤 기기 사용을 멈추는 사용자 비율이 15~25%에 달했다. 알렉사 사용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기능도 수년째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조명 끄기 등 3가지에 불과했다. 그만큼 AI 스피커의 활용도가 낮다는 의미다.


국내 AI 스피커 시장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다. 음성 인식 오류 등 AI 스피커에 대한 성능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용 용도도 날씨 검색과 음악 듣기 등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인식할 수 있는 AI 스피커를 넘어 한층 더 쓰임새 있는 기술적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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