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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적정 감사보고서 제출할까
강동원 기자
2022.02.15 11:08:10
부적절·감사의견 거절 가능성···거래소는 거래 재개시 투자자 피해 우려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5일 11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20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적정 감사보고서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폐지 심사 대상으로 분류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오를 시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회사 직원이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것이 밝혀지며 지난달 3일 거래 정지됐다.


업계는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오는 17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선정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만일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으면 거래는 18일 재개된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업계는 횡령 금액이 커 감사보고서에 감사의견 거절, 부적절 등 상장폐지 사유가 담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회계법인이 해당 사유를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는 즉시 정지된다. 다음달 횡령 직원의 재판이 시작되는 점도 돌발 변수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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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감사인이 부적절, 감사의견 거절 등 상장폐지 사유 의견을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거래재개를 섣불리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거래를 재개했다가 새로운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행할 수 있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감사보고서를 보고 거래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넣을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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