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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회복 이끈 '검은사막'···펄어비스 신성장 동력 집중
석주민 기자
2022.02.15 16:55:13
4분기 165% 증가한 신규유입 확보 검은사막...검은사막 후속작 '붉은 사막' 준비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5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 4분기 실적 향상을 이루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22.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180억원으로 964억원을 기록한 3분기보다 216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분기 25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2%에 달하는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 이에 힘입어 펄어비스 15일 주가는 장초반 10%대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종가는 전일대비 2.42% 하락한 9만2700원을 기록했다. 


사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연매출은 4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가량 감소하는 아쉬움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6% 감소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펄어비스가 4분기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던 건 자사의 대표 IP인 '검은사막'의 견조한 성과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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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지난 4분기 신규 맵인 설산 지역을 만들고 게임 캐릭터 간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다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4분기 165%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유입 증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검은사막을 필두로 한 북미, 유럽 지역의 게임 매출 성장도 4분기 실적 향상을 뒷받침했다. 펄어비스의 게임 매출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국내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4분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북미 유럽 지역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53%를 기록해 게임 매출의 과반을 달성했다.


아시아 지역은 지난 3분기 30% 매출 비중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4분기 매출은 큰 폭의 변동 없이 1% 줄어든 29%의 비중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아시아 매출 비중과 비슷한 흐름의 실적 그래프를 그려갔다. 국내 매출은 지난 3분기 19%의 비중으로 직전 분기 대비 2% 가량 증가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4분기 매출에서는 큰 폭의 변동 없이 단 1% 감소하는데 그친 꾸준한 성과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요 IP, 지역, 플랫폼별 실적(출처=펄어비스 실적발표 자료)

펄어비스는 올해 신규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도 '검은사막'을 주요 동력원으로 바라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을 출시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외 프로젝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6월 중국 판호를 획득했고 같은 해 11월 기술 테스트를 마쳤다.


올해 1월에는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5일 실적발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론칭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보인 1월 테스트에서 잔존율, 결제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1분기 내 CBT(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빠른 시점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의 후속작 '붉은사막' 개발에 박차를 가해 또 다른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으로 출시될 전망인 '도깨비'도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두 게임 모두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운영된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제공=펄어비스)

한편, 15일 실적 발표에선 펄어비스의 블록체인 사업 전망과 차세대 엔진 사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현재 P2E(Play to Earn)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검토하며 향후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오랜 기간 MMO게임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 노하우를 갖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차세대 엔진 사업 질문에 대해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은 시장을 주도하는 다른 상용 엔진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언진과 제반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표는 "현재는 신작 개발과 출시를 더 우순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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