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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컨디션'으로 MZ세대 공략 박차
이한울 기자
2022.02.17 08:28:30
코로나19로 컨디션 매출 반토막…MZ세대 공략으로 회복 노려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HK이노엔이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매출이 감소한 숙취해소제 '컨디션' 살리기에 나선다. 올해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7698억원의 매출과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2%나 줄어든 금액이다.


외형 성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선방 영향이 컸다. 반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효자 상품인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판매 감소를 타파하기 위해 마케팅 등을 늘린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숙취해소제 시장은 1992년 100억원 규모로 시작해 여러 제약사와 식품회사가 가세하면서 연평균 10% 씩 성장, 2019년 2500억원까지 성장했다. 컨디션은 1992년 출시 이후 꾸준히 1위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4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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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컨디션의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19년 500억원이였던 컨디션의 매출은 2020년 481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에도 247억으로 대폭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에서 컨디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에는 8% 였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4.4%로 추락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컨디션 소비 급증을 확인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컨디션 환을 앞세워 신규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HK이노엔 관계자는 "MZ세대는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환 타입의 제품을 선호한다"며 "현재 숙취해소 음료와 환 시장은 4:1 비율이지만 최근 환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어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컨디션 환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숙취해소제 시장을 한껏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정부방역지침 등 추이를 살펴보면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컨디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틱톡,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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