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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보장성' 앞세워 적자 탈출 성공
한보라 기자
2022.02.16 18:15:03
지난해 순익 1233억원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3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탈출했다. 보험 포트폴리오를 장기보장성보험 위주로 재편하면서 내자가치 실현에 성공한데 이어 사옥 매각 등으로 발생한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롯데그룹에서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래 2년만의 성과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9억원으로 가이던스 전망치(1479억원)를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80.3%으로 전기대비 24.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자본 적정성은 이미 충분하다는 게 롯데손보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후순위채 만기가 도래한데 이어 퇴직연금 사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적립금(7조3000억원→9조6000억원)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것.


전사적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말 손해율은 87.5%으로 2019년 말 96.5%과 비교해 9.0%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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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약가치와 내재가치가 우수한 보장성보험이 강화된 효과가 컸다.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은 2019년 1조2843억원에서 2020년 1조 5009억원, 지난해 말 1조6890 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올해도 내재가치 강화를 위해 보험 본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면서 "장기보장성보험 위주의 보험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어가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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