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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새 먹거리 '비상장 기업' 투자 결실
강동원 기자
2022.02.21 08:33:14
지분차익, IPO 주관으로 수익원 확보…올해 리서치센터 정기리포트 발행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비상장 기업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유망기업 투자 후 지분매각, 기업공개(IPO) 주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의 비상장 기업 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달성의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88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774억원으로 전년대비(7608억원, 7080억원) 각각 69.4%, 104.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면서 업계 최초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20%를 돌파했다.


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의 비상장 기업 투자에 시선을 모은다.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내 유망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이들의 IPO를 주관하면서 실적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IPO 대표 주관 건수는 23건으로 전년대비 6건 증가했으며 비상장 기업 투자 건수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76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70여 곳 늘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비상장 기업 투자 성공 사례로는 원티드랩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2019년 두 차례 원티드랩에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원티드랩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회사를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원티드랩 보유 지분 가치는 3배 증가하고 인수 수수료는 21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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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비상장 기업 투자 성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노을(9억900만원), 브이씨(30억원)가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코스닥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유일로보틱스(30억원), 지투파워(20억원) 등도 공모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한국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 비상장 기업 투자에 시선을 모으는 이유다.


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를 통해 정기리포트를 발행하는 등 비상장 기업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자의 비상장 기업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대금은 1조400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비상장 기업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비상장 기업 리포트 발행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도 해당 정보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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