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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비중 큰 우리금융, 금리 상승기 특수?
배지원 기자
2022.02.21 08:30:49
순이자마진 민감도 가장 높아…이자이익 8조원 이상 기대감↑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기준금리 상승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변동금리 비중과 금리 기준지표 사용 기준을 고려할 때 NIM 민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꼽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74%로 높은 축에 속한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순이자이익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대출 기준금리+가산금리'로 결정된다. 대출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근거로 코픽스(COFIX),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코리보(CORIBO) 등을 사용하게 된다.


대개 민간 신용대출과 단기 대출에는 코픽스가 이용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 우리금융지주는 타사 대비 CD와 코리보 금리와 연동되는 비중이 34%로 가장 높다. CD, 코리보 금리는 코픽스에 비해 기준금리 변화를 신속히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NIM 개선 폭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4분기에도 우리금융지주는 순이익 5962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였다. 순이자마진이 6bp나 상승한 효과가 주효했는데 이는 단기금리(코리보)가 큰폭으로 상승한 효과가 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4분기 우리은행 기준 NIM은 1.42%였다.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한 차례 더 진행된다면 1.5%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순이자이익을 8조 5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약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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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다른 지주에 비해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낮다는 점도 금리 인상기에는 강점으로 꼽힌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이익 중 은행 부문 비중은 약 82%다. 이는 KB금융(55.5%), 신한금융(60.5%), 하나금융(64.0%)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국면에서는 증권, 운용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이 금융지주의 실적을 뒷받침해 은행 비중이 낮은 것이 약점이었지만, 긴축 국면에서는 달라진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대출이 4조원 정도 증가했는데 올해도 이러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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