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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수익 '슈퍼세이브 창호'로 높인다
엄주연 기자
2022.02.18 17:11:47
원자재 가격 상승, 건축자재 부문 수익성에 악영향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LX하우시스가 고부가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주력하면서 B2C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18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은 2조5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5억원으로 3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 등을 판매하는 건축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원가 부담이 지속된 탓이다. 원재료 가격과 운반비 상승세에 따라 비용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다. 


실제 창호의 원재료인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지난해에만 약 60%가 증가했다. 가구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러시아산 제재목도 지난해 12월 39만원에서 현재 57만원으로 46.2% 상승했다. 물류비 역시 마찬가지다. 해상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1일 기준 4980.93포인트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재료 가격 변화는 건축자재 부문 수익성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2017년 143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2018년 886억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원재료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2019년 904억원, 2020년 115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원가 부담이 다시 커졌다. 이에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6.6%→4.0%→4.0%→5.3%→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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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제시한 전략은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다. LX하우시스는 기존 B2B 중심의 사업구조를 B2C로 전환하면서 창호 중심에서 인테리어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호·바닥재·벽지·인조대리석 등의 주력 제품군을 주방·욕실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으로는 인조 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 스톤과 뛰어난 단열성능이 특징인 '슈퍼세이브 창호' 시리즈 등이 있다. LX하우시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과의 접점도 넓혀 나가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백화점 입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대형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는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현재 20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가전마트 내 숍인숍 매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매장은 1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자재 판매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올해는 비용을 절감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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