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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조직개편 매듭, ETF 상장 속도 붙나
범찬희 기자
2022.02.22 10:00:18
ETF 심사 전담하는 '상장팀' 신설, 1월 뜸했던 신규 상장 회복세로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1일 13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다음 달부터 각종 테마를 앞세운 ETF(상장지수펀드)의 증시 입성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기간 신규 ETF 출시가 뜸했던 가운데 ETF 상장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거래소(KRX)의 인사와 조직 개편이 마무리 되면서 상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ETF(상장지수펀드)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2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증권상품시장부에 2개팀(사업팀·시장팀)으로 편제돼 있던 ETF 관련 부서에 상품 심사를 전담하는 '상장팀'이 새롭게 꾸려졌다.


한국거래소에서 ETF와 관련된 조직이 2개팀 체제에서 3개팀 체제가 되면서 명칭과 세부 업무에도 변화가 생겼다. ETF 제도, 상품연구, 홍보‧마케팅을 담당해 온 기존 사업팀은 '개발팀'으로 팀명이 바뀌었다. 팀장은 기존 ETF사업팀을 이끌어 온 윤영기 팀장으로 유지된다. 다만 홍보·마케팅 업무가 시장팀으로 이관 돼 역할이 다소 축소됐다.


개발팀으로부터 ETF 홍보·마케팅 업무를 넘겨 받은 시장팀은 김진호 팀장이 맡는다. 더불어 ETF 시장 전반에 대한 관리도 그대로 겸한다. 대신 주요 업무 중 하나였던 ETF 심사에 관한 일을 ETF 상장팀에 넘겼다. 이번에 신설된 ETF 상장팀은 감사부에서 인사 이동한 이길원 팀장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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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국거래소가 ETF와 연관된 조직을 강화한 데에는 국내 ET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5월,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의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비록 ETF 심사 프로세스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상장 업무를 전담하는 팀이 갖춰진 만큼 ETF 출시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연초 기간 뜸했던 신규 ETF의 상장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다양한 테마를 앞세운 ETF가 증시에 줄입성 했다.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에만 메타버스와 기후변화 솔루션 등 13종의 ETF가 선을 보였다. 이듬달인 11월에는 ETF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메리츠자산운용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상품을 포함한 6종이 상장했다. 이어 12월에는 금 관련 실물형 ETF인 'KINDEX KRX금현물',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을 플러스(+) 2배 방향으로 추종하는 'TIGER K-뉴딜레버리지' 등 10개의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의 인사 시즌이었던 지난 1월에는 신규 상장된 ETF가 단 2개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ETF 상장팀이 꾸려진 이달 들어서는 이미 7개가 출시되며 다시금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운용사들이 하루 빨리 거래소 인사가 끝나기 만을 기다려왔다"며 "지난 1월 한 달 간 보류 상태로 있던 상품에 2월 신규로 상장을 신청한 상품들이 겹쳐지면서 다음 달 시장에 ETF 신상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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