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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까지 지배하는 VR 비햅틱스, 100억 투자유치
정혜민 기자
2022.02.22 09:23:54
하드웨어와 소프드웨어 연동 유일하게 지원...아주IB투자 등 100억원 베팅

[팍스넷뉴스 정혜민 기자] 가상현실(VR)기기 개발사 비햅틱스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는데 필요한 촉감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는 데다, 이미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햅틱스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00억원 상당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투자는 보통주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해당 주식은 신주와 구주가 포함돼 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기관은 아주IB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오플워터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2019년 비햅틱스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었다. 초기 투자를 확보한지 2년 만에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특히 아주IB투자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투자를 했다는 점이 부각된다. 비햅틱스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2015년 문을 연 비햅틱스는 VR 및 메타버스 컨텐츠 이용자에게 촉감을 전달하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VR관련 컨텐츠를 이용할 때 착용할 수 있는 햅틱기기를 생산한다.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비햅틱스의 사업도 재평가 받고 있다. 비햅틱스가 개발한 'TactSuit X40'과 'TactGlove'는 촉감을 느낄 수 있어 가상공간에서 몰입감을 증폭시킨다.


투자사들은 비햅틱스가 메타버스 관련 기기를 만드는 데다, 시장을 이미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햅틱스가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비햅틱스의 제품은 현재 전세계 햅틱슈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포인트는 비햅틱스의 기기를 사면 다양한 컨텐츠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햅틱스는 타사와 달리 기기와 콘텐츠를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한다. 다른 게임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건 자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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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햅틱스가 B2C(Business to consumer)제품을 생산한 것도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다. 햅틱글러브는 국내 최초로 B2C제품을 제공한다. 기존 타사의 햅틱글러브는 착용과 사용이 어렵다. B2B(Business to business)제품으로 섬세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제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한 수많은 센서가 부착돼 있다. 반면 자사의 'TactGlove'는 카메라 기반의 핸드 트레킹을 활용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햅틱스는 B2C를 목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기존에 공개된 타사의 장갑 제품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사 제품 출시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35만원)다. 타 제품보다 저렴하지만 높은 기술력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했다.


비햅틱스 곽기욱 대표는 "몰입형 가상현실과 접목 가능한 촉각전자기기 중 일반 소비자에게도 제공 가능한 제품 생산은 비햅틱스가 전 세계적으로 리딩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였던 것 같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기기 생산수량을 빠르게 늘리고 PC나 모바일게임이 주를 이루는 동아시아 시장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하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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