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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5대 1 액분…주가부양 효과 낼까
최보람 기자
2022.02.22 17:31:18
투자자 접근성 확대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가 주주가치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액면을 분할키로 했다.


신세계인터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액면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안을 처리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 보통주는 기존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확대된다. 주당 거래 가격은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14만75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바뀐다. 액면분할은 내달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액면분할 배경에는 주주가치 제고가 꼽히고 있다. 모든 액면분할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확대된단 점에서 주가 상승의 추가동력이 될 순 있는 까닭이다. 신세계인터는 이밖에도 지난 8일 이사회에서 2021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36% 올린 주당 1500원으로 책정하는 등 주주환원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진한 주가 역시 신세계인터가 액면분할·배당확대에 나선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 주가는 최근 1년간 23만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현재는 10만원대 중반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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