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건설공제조합, CIO 선임 '난항'
범찬희 기자
2022.02.24 10:00:19
14명 지원했지만 인재풀 확대 차원에서 18일 재공고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3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1호 공모제 출신'인 박영빈 이사장을 맞아 실시한 조직 개편이 좀처럼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4조원 가량의 자금을 담당할 자산운용본부장(CIO)을 물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관련 3대 공제조합 중 하나인 건설공제조합은 전국 1만여개의 종합건설사를 회원사로 둔 민간보증기관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은 이달 초 자산운용본부장 모집을 위한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자산운용 경험 15년 이상'을 주요 자격요건으로 내세워,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실시했다. 조합원들이 출자한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중책을 맡게 될 자산운용본부장을 공개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건설공제조합이 설립(1963년) 이래 최초로 실시한 공모제를 통해 발탁한 박영빈 이사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동성그룹 부회장을 지낸 박 이사장은 '1호 공모제 출신 이사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달 부임 이후 조직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금융사업단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전무이사 직속으로 있던 5개 본부(전략기획‧경영지원‧금융사업‧채권관리‧자산운용)를 금융사업단장과 분할토록 했다. 5개 본부 가운데 3개 본부(금융사업‧채권관리‧자산운용)를 금융사업단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전무이사에게는 2개 본부(전략기획‧경영지원)와 더불어 새로 꾸린 재무기획본부를 맡겼다. 전무이사와 금융사업단장이 각각 3개 본부씩 담당하게 해 상호간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관련기사 more
건설공제조합 신임 CIO 임섭 전 한투운용 본부장 건설공제조합, 박영빈 이사장 중심 조직개편 "ㅇㅇ운용사 대표입니다" 사칭 문자에 골머리 앓는 운용업계 교직원공제회, 신임 CIO에 박만수 금융투자부장

문제는 총 6명의 본부장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자산운용본부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이뤄진 서류모집에 14명 가량이 지원했지만 최종 관문을 통과한 인물은 없었다. 


이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8일 추가 공고를 내고 자산운용본부장 물색을 다시 시작했다. 이와 달리 전무이사와 금융사업단장을 포함한 나머지 5개 본부장에 대한 임명은 일찍이 마친 상태다. 임원진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에는 주요 보직에 대한 실무자 인사도 끝냈다. 박 이사장이 혁신 밑그림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초기 모집에 서류를 제출한 14명의 지원자들은 탈락한 상태가 아니다"며 "보다 우수한 CIO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풀 확대 차원에서 재공고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