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남궁훈 "2년 안에 카카오 주가 15만원대 회복 목표"
이규연 기자
2022.02.25 08:33:46
글로벌 진출 중앙집중적 관리...신규 TF 2곳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7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미트 채팅을 통해 제기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임기 2년 안에 카카오 주가를 15만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신규 TF(태스크포스) 2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 공동체의 사령탑 역할을 맡은 CAC센터(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를 통해 계열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비췄다. 


남궁 내정자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 주가는 이전에 18만원이 최고 수준이었다"며 "시장의 신뢰를 되찾으면서 환경도 개선되면 카카오 주가도 다시 15만원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판단해 1차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 임기가 기본 2년인 만큼 2년 안에 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급여로 받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9만원대다. 

관련기사 more
카카오 '지인→관심사' 기반 메타버스로 진화 남궁훈 카카오톡 '싹~' 바꾼다 김범수의 또 다른 양날개 김성수·홍은택 주가 목표 15만원, 가시밭길 속 미래를 본다

남궁 내정자는 주가 목표와 함께 카카오 임직원의 연봉 총액을 최대 15% 인상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임직원은 자신과 가족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원초적 이유"라며 "연봉이나 복리후생을 많이 신경 쓰려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 본사에서는 'V2TF'와 'OTF'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태스크포스 2곳이 꾸려졌다. V2TF는 롤플레잉(역할수행) 텍스트 채팅 기반의 서비스를, OTF는 오픈채팅 기반의 서비스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는 이 태스크포스와 카카오브레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한다. 예를 들어 V2TF는 카카오게임즈에서 다수 아이디어를 얻었다. 카카오브레인과 기획 내용을 공유하고 기술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다.


남궁 내정자는 "내가 기획한 V2TF 서비스 콘셉트는 사람끼리 상호작용하는 것을 중심요소로 두면서도 카카오브레인에서 만든 인공지능(AI) 캐릭터가 또 등장하면서 어떤 때는 사람인지 인공지능인지 헷갈리는 그런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OTF에서 준비하는 오픈채팅 기반 서비스를 놓고는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이라 확산이 용이했지만 한국인의 지인은 대부분 한국인인 만큼 한국시장을 못 넘어가는 근본적 문제가 있었다"며 "오픈채팅은 관심 기반이라 한국을 넘어선 글로벌향 확산이 쉽다"고 자신했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의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넓히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카카오픽코마의 웹툰플랫폼 '픽코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끈 사례 등을 확대하면서도 계열사별로 각자 진행되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픽코마와 카카오게임즈 일본법인의 통합을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예시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해외에서 게임과 웹툰 등 콘텐츠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해외사업에 실질적으로 더욱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계열사별 전략 아래 각자 해외에 진출했다면 이제부터는 중앙집중적으로 해외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인수합병(M&A) 전략 역시 글로벌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는 "올해 인수합병 전략은 메타버스와 콘텐츠 부문에 무게 중심을 실으면서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방향 아래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대표이사로서 '비욘드 코리아'와 '비욘드 모바일'이라는 비전을 이루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여부나 상생기금 조성 등 계열사에 관련된 세부 사안은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가 담당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현재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장은 김성수·홍은택 부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이 사업 영역을 맡고 홍 부회장이 사회공헌 쪽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를 향해 사령탑이 없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많이 들려왔던 만큼 관련 측면이 어느 정도 공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기존 대기업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계열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