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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최보람 기자
2022.02.24 17:56:35
A-안정적에서 A-부정적…집객력 저하에 따른 실적부진 여파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홈플러스의 신용도가 B급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대형마트산업의 사양화 등으로 장기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기평은 ▲집객력 저하로 인한 실적부진 ▲과중한 재무부담 ▲실적 회복 및 건전성 여부 불투명 등을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2022년(2021년 3월~2022년 2월) 회계연도에 전년보다 못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대형마트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온라인부문은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2021회계연도에 재미를 본 기업형슈퍼마켓(SSM)부문이 역성장할 가능성이 커서다. 실제 2022회계연도 3분기 동안 홈플러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9% 줄어든 4조8928억원에 그쳤으며 8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재무건전성이 취약하단 점 역시 신용등급 전망 변경에 영향을 줬다. 홈플러스는 2년 전부터 재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화점과 울산점 및 구미점에 대한 세일앤리스백(S&LB, 매각 후 재임차)를 진행했다. 이어 안산점, 대전 둔산점, 대구점, 대전 탄방점, 부산 가야점을 매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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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매각대금을 인수금융 상환에 활용, 2020년 2월말 7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차입금을 작년 11월에는 5조1000억원까지 줄였다. 문제는 이러한 자구안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500%, 50%를 상회할 정도로 재무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추후에도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균 한기평 4실장은 "온라인으로의 채널시프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비식품 부문의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경쟁 중심의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와 고정비 부담이 높은 할인점 매출 감소로 인해 실적 회복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인점 리뉴얼과 공격적인 SSM 출점 등 홈플러스의 추후 계획상 과거 대비 투자부담이 과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자산 매각으로 투자비를 충당하거나 영업실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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