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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사업 리더 '클레이튼'
원재연 기자
2022.02.28 08:20:21
메타콩즈 등 P2E 흥행, 대기업도 선택한 NFT플랫폼…올해는 '글로벌화' 집중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5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콩즈 NFT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내건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을 등에 업고 이미 국내 시장에서 흥행이 보장된 NFT 발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 따라붙고 있는 '내수용' 꼬리표도 올해를 기점으로 털어버릴 전망이다. 올해 클립드롭스를 필두로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하고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폐쇄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 순위 < 출처 = Opensea >

◆ 기본이 10배 클레이튼 NFT 식구들 


25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들이 초기 발행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국내 P2E와 NFT시장을 이끌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 부동산 NFT 게임 플랫폼 '클레이시티'는 최근 민팅(발행)가가 71만원(900클레이)가량이었다. 그런데 관련 NFT가 최고 1억원에 거래가 되며 화제를 모았다. 클레이시티는 애니모카브랜드, 네이버제트, 카카오 크러스트로, 프렌즈게임으로부터도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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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네트워크의 P2E 게임 메타토이드래곤즈는 이달 세계 최대 NFT마켓 오픈씨(Opensea)에서 클레이튼 NFT 중 상위 컬렉션 1위를 차지했다. 메타토이드래곤즈는 민팅 가격이 170클레이로 한화 약 24만원 가량에서 최고 17배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 중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뮤턴트콩즈와 뮤턴트 지릴라(g.rilla)를 발행한 메타콩즈다. 메타콩즈는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이끄는 FPF(프로필픽쳐스)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22만원에 발행된 NFT가 2500만원에 판매되는 메타토이 드래곤즈와 1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달 첫 민팅이 시작된 실타래 프로젝트 역시 이 대표가 이끄는 클레이튼 기반 P2E NFT 카드 게임으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기욤패트리 등이 참여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라운드X가 자체적으로 집중하는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아트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클립드롭스(KlipDrops)는 그라운드X가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큐레이션해 유통하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에서 접속할 수 있다. 클립드롭스의 25일 기준 누적 거래 횟수는 3908건, 누적 거래 규모는 176만 1491클레이, 원화로는 24억6400만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 클레이튼 신의 한 수, 크러스트와 결별


그라운드X가 올해 NFT 분야에서 이 같은 빠른 성장을 보인 것은 '크러스트'와 분리 그리고 NFT사업 집중을 택하면서다.


그라운드X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개발 이후 5년 간 클레이튼 개발과 클레이튼 기반 각종 사업 등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계열사 크러스트(Krust)에 개발과 사업을 모두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크러스트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이 대표를 맡았으며, 서상민 CTO도 자리를 옮겨 클러스트에서 일을 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을 크러스트로 넘긴 그라운드X는 올해 메타버스 경제 기반을 구성하는 NFT을 주력 사업으로 낙점했다. NFT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인력도 두 배로 늘리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 NFT가 카카오톡 내부에 있는 디지털자산 서비스 '클립'을 통해 보관 가능하다는 점도 국내 시장 선점에 있어서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카카오톡은 국내 5200만명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톡 호환으로 국내 범용성이 높은 만큼 대기업들도 자사가 제공하는 NFT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클레이튼을 택하는 모습이다. 신한카드의 개인 소장품 NFT 'My NFT' 서비스, 신세계온라인 커머스 SSG닷컴의 정품 인증 NFT 등도 클레이튼에서 개발한 NFT를 적용했다. 


장점이자 단점으로 불린 '내수용' 꼬리표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해소할 전망이다. 클레이튼은 지난 2018년 개발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이드체인으로 시작했다. 자체 플랫폼을 사용한 것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를 확보하면서도 낮은 수수료라는 이점을 챙기기 위함이다. 하지만 디파이·NFT시장 본격화되며 다른 블록체인과의 호환이 필수적이 됐다. 


그라운드X는 이에 올해 폐쇄성을 버리고 이더리움을 적극 수용하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7월 중 멀티체인을 지원하고, 클립 지갑을 이더리움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립 드롭스는 내달 중 클레이(Klay) 외의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추가하고, 연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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