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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수익기반 확대 과제
박관훈 기자
2022.02.28 08:16:46
그룹 내 2금융 계열사 CEO 중 유일···올해 영업자산 확대, 신규 사업 발굴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사진)이 하나금융그룹의 2금융 계열사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하며 '위기관리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 권길주 사장은 하나카드의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는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만이 연임에 성공한 채 나머지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교체되는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면서 전임 장경훈 사장의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하나카드 최대 실적을 시현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나카드는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등에서 모두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25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62.1%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 말 8조원 수준이었던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9조596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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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나카드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82%,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3.11%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중 가장 높다. 지난해 연체율은 0.9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1%대 아래로 떨어졌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70%에 불과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391.72%으로 전년 대비 134.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권길주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주력 계열사 중 하나로 하나카드의 순익 비중을 높이기 위해 영업자산과 수익기반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의 경우 영업자산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창출력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수익기반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권길주 사장은 자신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이어갈 전망이다. 권길주 사장은 1985년 외환은행 입사 후 35년간 금융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길주 사장은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하나금융지주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 하나은행 Innovation & ICT 그룹장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CIO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 말 하나은행 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 하나은행 자회사인 두레시닝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두레시닝 대표 당시에도 기존 부동산 자산 관리 뿐 아니라 물류사업으로의 확장 등 신사업 개척에 성과를 낸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하나카드는 자동차할부금융과 비회원 신용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하나카드의 자동차금융 관련 자산은 2516억원으로 지난해 첫 시장 진입 후 순조롭게 성장 중에 있다.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하나카드가 운영하는 원큐페이(1QPay) 플랫폼을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전환하고 QR 결제를 탑재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원큐페이 QR 결제는 지난달 해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골목상권에서부터 해외에 이르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편결제와도 제휴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하나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는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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