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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 셰이퍼, 시너지 낼까
최재민 기자
2022.03.03 08:41:02
신평사 "사업 시너지 주목할 것"...업계는 "글쎄"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셰이퍼 빈야드 전경. 출처=셰이퍼 빈야드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신세계 프라퍼티가 미국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를 인수하자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셰이퍼 빈야드가 고가의 와인을 소량 생산하는 와이너리인 만큼 실적 개선을 이끌 만큼의 시너지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들은 신세계그룹과 셰이퍼 빈야드의 사업 시너지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그룹 내 와인수입사인 신세계L&B와 와인 품목에 강점이 있는 이마트가 있어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 프라퍼티의 셰이퍼 빈야드 인수에 대해 "이번 인수가 통합적 사업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신세계 L&B, 이마트, 복합쇼핑몰 등 계열 사업과의 시너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셰이퍼 빈야드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고품질로 소량만 생산하는 '컬트 와인'인 까닭에 수익 창출 측면에서는 시너지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컬트 와인 브랜드는 럭셔리 상품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극도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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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컬트 와이너리를 매출과 영업이익과 같은 수익 창출 측면에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전략이 나올 수는 있지만 이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셰이퍼 빈야드의 경영 철학을 깨고 매출 위주의 경영 전략을 내세울 가능성도 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 측도 이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신세계L&B 관계자는 "고가의 와인을 수백병 판매한다고 해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지는 않는다"며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는 있겠지만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 역시 "셰이퍼 빈야드 인수는 사업 시너지보다 해외 유형자산으로의 가치에 주목했다"며 "사업 시너지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열사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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