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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렉라자 찾기 나선 유한양행
이한울 기자
2022.03.02 08:48:09
올해 R&D 3000억 투자 예정…기술도입 품목 임상 진입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지난해 폐암신약 렉라자를 상용화한 유한양행이 올해도 다양한 신약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넥스트 렉라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14개였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30개로 늘어났고 올해는 바이오분야 R&D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R&D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R&D(연구개발) 비중은 1676억원으로 매출대비 8%에 그쳤지만 전통 제약사로는 큰 규모다. 2015년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R&D에 본격 투자를 시작한 유한양행은 2014년 572억원에서 2021년 1676억원으로 3배 이상 R&D 비용을 늘렸다. 


이 같은 투자는 다수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뤄냈고 그 수익을 다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었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3년(2019~2021년)간 4조원 규모의 5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2019년 232억원, 2020년 1556억원의 라이선스를 수령했다. 이를 통해 2019년 매출액의 9%에 해당하는 1324억원, 2020년에는 14.2% 수준인 2227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519억원의 라이선스를 수령했고 R&D에 1676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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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현재 얀센이 주도하는 렉라자의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3상 외에도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렉라자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해 3분기에 환자 모집을 완료해 올해 환자 투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넥스트 렉라자 발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2억원을 받고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길리어드에 8800억원을 받고 기술수출한 NASH 치료제,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치료제, 자체 개발 비만 치료제 등의 임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합성의약품 중심이었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의약품 분야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최근 군포시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부설 의약품품질관리(CMC) 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 규모는 800억원대에 이른다. 이 시설은 내년 2분기 착공해 2025년 2분기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공고히 하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3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데 올해의 경우 종양, 대사, 중추신경계(CNS) 등 3대 전략 질환군에 특히 집중할 방침"이라며 "현재 합성의약품 중심의 파이프라인이지만 향후 바이오의약품 R&D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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