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키움證, 잠깐 맛봤던 '해외주식 1위' 탈환작전
김민아 기자
2022.03.02 08:29:49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2위…각종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 치열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브로커리지 절대 강자 키움증권이 해외주식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각종 이벤트로 호객 중이다. 아주 잠깐 맛봤던 해외주식 1위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은 전년(7260억원) 대비 33.1% 증가한 96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과 금융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리테일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주식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해외주식 순영업수익은 1650억원으로 전년(800억원) 대비 106.25% 급증했다. 금융수익(46.64%), 국내주식(9.28), 파생(18.58%) 등과 비교하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키움증권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누적수익은 1539억원으로 삼성증권(1676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53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more
키움證, IPO 개점휴업 언제까지? 키움證, 종투사 지정…초대형 IB 도약 '속도' 키움證, 3년 만에 스팩 '이번에는···' '1조 클럽' 키움 황현순號, 이제 본격 '시험대'

특히 해외주식 부문에서는 키움증권은 국내주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8~2020년까지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 부문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 지키고 있었다. 2020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1348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삼성증권(1162억원)과 키움증권(745억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분기에서야 1위로 올라섰다. 당시 수익 576억원으로 삼성증권(542억원), 미래에셋증권(531억원)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이는 1분기 천하로 끝났다. 2분기부터 삼성증권이 891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을 200억원 차이로 앞섰다.


키움증권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년간 비대면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0.07%, 환율우대 95%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음달 말까지 최초 신규 고객에게 40달러의 투자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은 입금된 40달러로 40달러 이하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별도의 예수금을 입금해 40달러 이상의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소수점 단위로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매매 수수료는 0.1%를 적용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은 약 500여개이며 S&P500 종목 중 거래량 상위 및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소수점 매매 잔고가 1주 이상이 됐을 때 온주로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는 온주전환 서비스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국내주식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시장 전망이 좋아지면서 해외주식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오픈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역시 신청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거래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말 온주전환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