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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코람코더원리츠로 '리츠 강자' 명성 잇는다
김민아 기자
2022.03.03 08:16:10
수요예측 흥행…리서치·리츠금융팀 시너지 효과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4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코람코더원리츠가 상장을 목전에 두면서 삼성증권이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 주관 강자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럼코더원리츠는 이날부터 3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로 이달 중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연 환산 6.2%대의 수익을 제공할 방침으로 연 4회 분기배당정책(결산월 2월, 5월, 8월, 11월)을 도입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상장시키는 세 번째 리츠로 영속형 오피스리츠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인접한 연면적 6만9800㎡(약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해당 빌딩은 1994년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기업 한국3M, 인텔 코리아 등이 임차 중이다. 이들 주요 임차인들이 전체 임대면적의 93%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주변 빌딩들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과 달리 1%대 미만의 공실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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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증권이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관사를 맡고 있는 점이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삼성증권은 2020년 리츠 TF를 신설한 후 지난해 정식 팀으로 승격시켰다. 리츠금융팀으로 이름을 바꾼 뒤 기업금융(IB), M&A 부문 등을 거친 최화성 부장이 팀을 이끌고 있다.


리츠 TF가 정식 팀으로 승격한 이후 주관한 리츠 IPO(기업공개)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작년 9월 상장한 SK리츠는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552대 1을 기록했다. 당시 공모리츠 기준 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현재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753.4대 1)에 이어 2위다. 청약물량 약 1400만주에 대해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고 공모리츠 사상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인 19조3000억원이 몰렸다.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롯데리츠(4조761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조 단위 증거금이 유입됐다.


코람코더원리츠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달 21~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794.9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932개 기관이 참여해 108억5038만9000주를 신청했다. 전체 규모는 54조3000억원에 달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주요 국내 투자자들은 대형 우량 기관들을 위주로 의무 확약이 이루어졌으며 투자 물량 확보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며 "해외 투자자 중에서는 글로벌 탑 티어 헤지펀드를 비롯해 리츠에 대한 전문성과 장기 투자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리츠는 상품, 즉 리츠 자체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IPO보다는 주관사 역량이 성공 여부에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다만 삼성증권의 경우 리츠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이경자 연구원이 리서치센터에 소속돼 있고 경험이 많은 담당자들이 함께 해 시장 조사와 타이밍 등에 관해서는 일정 부분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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