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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家 IPO 흥행여부 놓고 '설왕설래'
최재민 기자
2022.03.07 08:24:44
증권업계 "성장성 한계" vs 와인업계 "최근 성장성 뛰어나"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6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금양인터내셔날(금양인터)과 나라셀라가 잇따라 국내 증시에 도전장을 내밀자 이들의 IPO(기업공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인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사업 잠재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2일 와인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사업성장 전략 중 하나로 IPO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 등을 수립하진 않았으나 사업확장을 위해 신영증권과 협력해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나라셀라는 와인수입사 중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는 금양인터에 이어 두번째로 IPO를 계획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IPO 추진에 대해 "와인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이후 와인 산업이 대표적인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IPO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들이 사업 잠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IPO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와인 사업이 2차 전지, 이커머스 등 최근 시장을 흔들고 있는 사업 대비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기에는 제한적인 영역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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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만 봐도 와인수입업은 꽤나 오래된 사업이다. 금양인터는 1989년, 나라셀라는 1997년에 설립됐다. 하지만 양사 모두 설립 이래 20년이 넘은 지난해가 돼서야 '홈술' 트렌드를 타고 매출이 1000억원에 다다랐다.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장성과 사업 한계 등을 드러낸 셈이다. 이와 달리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한 2차 전지, 이커머스와 같은 신산업은 몇 년 만에 조 단위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성과 사업 포텐셜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이들의 추정 기업가치가 그닥 높지 않다는 점도 시장을 선도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금양인터의 기업가치는 국내 주류업계 PER(주가수익비율) 배수를 대입해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나라셀라 역시 같은 방식을 통해 2000억원 안팎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추정 기업가치 합이 1조원이 채 되지 않는 셈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IPO에 나서는 기업이 5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것이 작은 딜(Deal)이라고 할 순 없지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 포텐셜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돼 흥행여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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