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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짝퉁' 논란에 NFT가 뜬다
엄주연 기자
2022.03.03 08:40:17
'디지털 인증서'로 NFT 활용…가품 논란 해결책 될까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5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SG닷컴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온라인 시장의 가품 논란을 해결할 방안으로 NFT(대체불가토큰)가 떠오르고 있다. NFT는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는 '디지털 인증서'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패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가품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패션업계 따르면, 최근 NFT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플랫폼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명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온라인 시장의 가품 논란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저마다 가품을 확실하게 걸러낼 수 있는 정품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NFT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신뢰성과 안정성 덕분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 정보를 기록하고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는 토큰이다.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으며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소유권 증명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온라인 패션 시장은 오랜 기간 가품 논란으로 곤혹을 치러왔다. 사전 필터링을 통해 위조품 판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플랫폼의 경우 판매자가 문서를 속이면 진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무신사와 네이버 자회사 크림의 '짝퉁' 논란도 이러한 배경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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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NFT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몰 쓱닷컴은 명품 구매자들에게 'SSG 개런티'를 발행하고 있다. SSG개런티는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로 고객이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한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인 발란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 보증서를 통해 상품 진품 여부를 보증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플랫폼사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해도 가품을 살 가능성이 늘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면서 "NFT를 도입하게 되면 상품이 정품임을 보증할 수 있고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어 가품 논란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NFT 도입의 한계점도 명확하다고 입을 모은다. 패션 플랫폼이 상품의 진가품 여부를 전부 판별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브랜드사의 자체적인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NFT 서비스를 도입한 글로벌 브랜드도 있다. LVMH(루이비통), 리치몬트(까르띠에), 프라다는 구매 이력을 확인하거나 진품을 인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컨소시엄 'AURA(아우라)'를 결성했다. 나이키 역시 운동화 정보를 NFT로 만드는 특허를 등록해 거래 이력과 진품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플랫폼사 관계자는 "플랫폼사들이 NFT를 도입하더라도 가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병행수입 업체가 어떤 경로를 통해 물건을 확보했는지까지 사실상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브랜드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가품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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