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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음료 '주춤'···신동빈 회장의 플랜B는?
최홍기 기자
2022.03.03 08:39:41
미래지향적 혁신 재차 주문···이영구 총괄대표 역할론 고개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롯데그룹의 식음료 계열이 코로나19 등 악재를 딛고 체질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식음 계열사들이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에 맞춰 이영구 식품 총괄대표(사진)의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월 가진 2022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롯데와 혁신'을 주제로 미래지향적 경영과 신규 시장 창출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는 데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항상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기업가치제고와 함께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 악재로 휘청이고 있는 롯데 식음료 계열사들의 주목도가 한층 높아졌다. 롯데칠성을 제외한 나머지 식음 계열사들의 부진이 잇따르면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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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롯데제과만 하더라도 지난해 원재료비 상승과 해외 법인세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1077억원, 순이익은 23% 줄어든 321억원에 그쳤다. 롯데푸드도 전년보다 13.6%감소한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0억원으로 적자인 상황이다. 롯데지알에스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외식업의 불안정성이 지속된데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컨세션사업 등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8년 3017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이 2019년 1991억원으로 감축됐다가 이듬해인 2020년 2981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롯데 식음 계열들은 외부이슈 등을 차치하더라도 대부분 신 회장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며 "부진한 성과도 성과지만 유통이나 화학부문 등 다른 롯데 계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재차 롯데 식품계열을 도맡게 된 이영구 식품 총괄대표의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총괄대표는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이후 30년 이상 근무한 '롯데맨'이다. 그는 최근 롯데 경영진들 중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인사 중 한 명이다. 일찍이 롯데칠성음료의 실적 개선을 주도하다 롯데주류 대표까지 겸직했으며 통합대표를 맡은지 1년 만인 지난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시에 당시 식품 BU장을 맡으면서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된 식품사업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롯데 식품 계열사들의 '큰 형님'격이 된 셈이다


이 가운데 민명기 대표가 물러난 데 따라 롯데제과 대표까지 겸직하게 되면서 '롯데 식품=이영구 대표'라는 평가까지 받게 됐다.


이영구 총괄대표의 행적이 주목받는 데에는 신동빈 회장이 다른 BU장들을 외부 인사로 교체한 것과 무관치 않다. 롯데는 기존 BU 체제 대신 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이 총괄대표에게 식품 HQ 대표를 맡기면서 신임을 재확인했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이영구 총괄대표는 적자였던 롯데주류 대표를 맡아 디지털전환 등 체질개선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며 "현재 주목도가 높아진 롯데제과-롯데푸드의 빙과사업 병합 문제 등 식음 계열사별 체질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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