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국내는 시밀러 불모지?…토종약 '성장세' 지속
민승기 기자
2022.03.04 09:45:32
셀트리온·삼바에피스, 자가면역·항암제 시장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4일 09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2021년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액 증감 추이. (단위: 원)/자료=아이큐비아, 팍스넷뉴스 재구성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가격경쟁력 부족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불모지'라고 불렸던 국내 시장에서 토종 시밀러 제품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품에 대한 신뢰감과 영업력이 뛰어난 제약사들이 유통에 앞장선 결과로 분석된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토대로 '2021년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기존 출시 제품들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새롭게 출시한 시밀러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 역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먼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인플릭시맙 시장 전체 매출은 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다.


같은 기간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셀트리온 램시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레마로체의 매출액은 각각 244억,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8%, 10.1%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레미케이드 매출도 늘어남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2021년 기준 램시마 30.7%, 레마로체 4.6%)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more
보령, '캐시카우' 항암제···2025년 매출 2천억 목표 장두현 보령 대표 "5년내 매출 1조 달성할 것" 보령, 매출 6500억 목표···카나브·항암제 '쌍끌이' '주홍글씨' 벗어던진 셀트리온, 3사 합병 탄력?

에타너셉트(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 시장에서는 LG화학 유셉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유셉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보다 30.7%나 증가했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와 약 3억원 차이에 불과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타너셉트 시장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새롭게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앞세워 영역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시밀러 아달로체, 베바시주맙(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시밀러 온베브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아달로체와 온베브지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졌으며 각각 12억원, 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해 유한양행과 보령제약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시장 뿐만 아니라 혈액암치료제 리툭시맙(맙테라)과 유방암치료제 트라스트주맙(허셉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룩시마의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나 증가했다. 허쥬마 역시 전년 대비 8.2%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25.7%->28.4%)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불모지'라고 평가받던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며 시밀러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셀트리온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예정이여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