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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신규사업 쏟아낸 한국-방글라 공동협의체
김호연 기자
2022.03.04 08:45:57
태영건설 등 국내업체 4개 사업 제안…연내 사전 F/S 진행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3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이강훈 KIND 사장,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술타나 아프로즈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장,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2일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무실에서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내 기업이 방글라데시 정부에 인프라 개발사업을 확정 및 제안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이 자리엔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이강훈 KIND 사장, 술타나 아프로즈(Sultana Afroz)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장, 델와르 호세인(delwar hossain)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등이 양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우선 1부에선 KIND와 GS건설의 푸바찰 배전사업 소개와 공표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대부분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했다. 국토교통부와 KIND, GS건설이 뭉친 '팀코리아'는 7억달러(약 8438억원) 규모의 푸바찰 배전선 건설·운영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임한규 KIND 사업개발본부장이 2일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에서 푸바찰 배전선로 사업을 확정 공표하고 있다. /사진=김호연 기자

이후 태영건설, 동명기술공단, 도화엔지니어링, BHI 등 4개 건설사는 2부에서 각사가 계획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을 방글라데시에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들이 차례대로 10~15분 동안 자사의 사업을 소개했다.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 치타공 공단 상수도 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총 사업규모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2037억원)다. 태영건설은 하루 500MLD(Mega Liter per Day) 규모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와 수처리시설을 치타공에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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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과 현지 건설사가 시설을 세우면 태영그룹 계열사 에코비트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올해 사전 타당성조사(Pre F/S)를 진행하고 내년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와 수주계약을 체결한다"며 "공사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이후 2061년까지 34년 동안의 운영권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의 방글라데시 상수도 개발사업 개요. /사진=김호연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북부에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다카시에서 북쪽으로 140km 떨어진 곳에 1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억7000만달러(한화 약 2048억원)에 이른다. 공사기간은 2023년 6월부터 1년, 이후 20년간의 운영권을 도화엔지니어링이 가져간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KIND와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5100만달러(총 사업비의 약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를 DGB금융그룹의 하이자산운용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출로 조달한다"며 "이후 발전소 운영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가 맡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명기술공단이 치타공 도시철도 개발사업, BHI가 다카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4개 회사 모두 연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도 5건의 사업을 제시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사를 개최한 윤성원 차관은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이끌고 있는 공동체"라며 "신남방 정책의 주요 관문인 방글라데시와의 협력에 국토부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글라데시 인프라 공동협의체는 지난 2019년 4월 KIND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업무협약 체결 후 만들어졌다. 방글라데시 현지 인프라 개발 협력 사업을 선정하고 우리 기업들이 우선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지원하는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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