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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시공인력 확보에 팔 걷었다
엄주연 기자
2022.03.04 08:23:55
교육서비스업 사업목적 추가…"구체적 운영 계획은 미정"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3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현대리바트가 시장 선점을 위한 시공 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시공 능력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 만큼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인력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교육서비스업 등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사업은 교육서비스업을 비롯해 ▲학원운영업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 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등이다. 목적은 시공인력 육성을 위해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토탈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따라 향후 시공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가 이처럼 시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미 경쟁사들은 사업목적에 교육관련업을 추가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한샘은 지난해 1월 '한샘아카데미'를 설립했고, 같은해 12월 LX하우시스도 '시공아카데미'를 열었다. 반면 현대리바트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되는 전문 인력 규모 역시 경쟁사에 비해 적다. 한샘은 올해 약 2000명의 시공 기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LX하우시스 역시 3000명 이상의 시공 인력을 배출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에 비해 현대리바트는 연간 80여명의 전문가만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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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에 현대리바트가 올해 안으로 시공 인력 육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다만 자체 아카데미 설립을 포함해 시공 인력 육성을 위한 여러가지 방식을 놓고 아직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인테리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원에서 지난해 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인테리어 수요는 급증한 반면 시공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공 능력이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은 반제품으로 생산한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하고 설치·시공해 완성하는 구조다. 기초 공사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시공 전문가의 능력이 최종 품질을 결정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공 능력의 자질을 갖춘 전문가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대리바트도 계획이 구체화되면 사업을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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