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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데이터전문기관 등 5가지 신사업 추진
박관훈 기자
2022.03.04 08:05:13
오는 17일 주총서 신사업 추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3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삼성카드(대표 김대환)가 이달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다. 그간 쌓은 빅데이터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업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7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을 정관에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의 이번 신규 사업 추가를 놓고 삼성생명 징계 이슈 해소를 대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월 26일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암입원보험금 미지급 건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으면서 대주주 적격성 규제로 신사업 진출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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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금융위의 징계를 수용할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는 향후 1년간 신사업 진출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이 금감원 제재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삼성카드가 신청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삼성생명 제재 리스크의 해소 여부와는 별개로 데이터산업의 다각화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본격적인 수익 확대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 삼성카드가 주축으로 개발한 삼성 금융계열사 공동 금융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에 더해 삼성카드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데이터전문기관, 신기술사업금융업, 투자자문업 등 4개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새롭게 추가한다.


이번에 추가될 신규 사업 중 삼성카드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업은 '데이터전문기관'과 '신기술사업금융업'이다. 두 사업이 삼성생명 징계와 무관하게 추진 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을 말한다. 앞서 지난 1월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결합수요 증가 대비 및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금융결제원·국세청 등 4곳으로 한정됐던 데이터전문기관이 민간 기업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카드가 새롭게 업무로 추가한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와 융자를 지원해주는 여신전문금융업이다.

삼성카드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새롭게 추진할 경우 그간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행하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전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하는 이유는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 벤처투자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사업 추가와 관련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삼성카드가 쌓은 빅데이터와 디지털 역량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목적에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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