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구글 출신 황태현 CTO 선임
3년간 공석이던 자리 채워…"IT 역량 강화 차원"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티몬이 3년간 공석이던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구글 출신 개발 전문가를 선임했다.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 사업전환에서의 IT∙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4일 황태현 전 구글 검색 데스크톱실험 총괄엔지니어(사진)를 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태현 CTO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게임기업 EA서울스튜디오와 에듀테크기업 '에누마',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레디쉬코리아'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역할을 전담했다. 아울러 구글에서는 대규모 A/B 테스팅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는 실험 툴 개발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은 2019년부터 공석이던 CTO 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콘텐츠 커머스'로의 사업 전환에 힘을 싣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제 티몬은 작년 6월 장윤석 대표 취임 이후 아프리카TV와 손을 잡고 여러 크리에이터와의 콘텐츠 기획에 몰두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향후 사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IT∙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업무가 정해지진 않았으나 회사 전체 개발 조직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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