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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한국씨티은행 'ESG 이행' MOU 체결
이상균 기자
2022.03.04 11:20:08
파나마 메트로‧페루 신공항 프로젝트 협력, 해외건설시장 동반 진출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은 지난 24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양사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이 같이 mou협약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47년 창립 이래 62개국 850여 건에 이르는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건설강국의 전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2000년 브라질 포트로벨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기점으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 등 신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작년에는 씨티은행의 주도로 한국 ECA(국내 업체들 수출지원하는 국책은행. 국내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매듭지었다. 이어 페루 신공항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동반 수주하면서 신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4대 전략 방향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ES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향후에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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