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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B2B→B2C 사업 체질 전환 박차
박관훈 기자
2022.03.07 08:23:00
신금융연구소 우상현 부사장 등 핵심 임원 인사 마무리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4일 13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BC카드(대표 최원석)가 새롭게 출범한 신금융연구소의 핵심 임원 인선을 마무리 했다. 신금융연구소가 향후 BC카드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 2일 우상현 전 현대캐피탈 정책담당 부사장을 신금융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 케이뱅크 출신 권선무 케이뱅크 TF장을 부소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신금융연구소의 핵심 임원 인선을 마무리짓게 됐다.


우상현 신금융연구소장은 1965년생으로 33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기획예산처 교육문화재정과장,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의사총괄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 국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정책조정본부장 겸 현대금융연구소장(부사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예일대 국제경영학 석사, 프랑스 파리정대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앞서 선임된 권선무 부소장은 1970년생으로 KT CR2실 금융정책P-TF팀장, KT미래사업협력실 금융정책P-TF장 등을 맡았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적도 있다는 점에서 공학 기술과 경영학 전반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BC카드가 신금융연구소의 핵심 임원 선임을 일단락지으면서 신규 수익원 발굴 등 향후 사업 구조 전환을 위한 체질 개선 움직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BC카드는 지난 1월 기존 커뮤니케이션본부를 신금융연구소로 확대·개편하고 커뮤니케이션본부가 맡았던 홍보와 대관업무에 연구 업무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금융연구소는 BC카드가 사업구조를 B2B에서 B2C로 바꾸는 과정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C카드는 신금융연구소를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 고객 정보 등 내부적으로 보유한 데이터 역량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BC카드는 카드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진행해 왔던 만큼 상당한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금융연구소의 역할 확대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최원석 대표의 각오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취임 1년을 맞는 최원석 대표는 올 한해 수익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의 인하와 고객이던 전업 카드사가 독자 결제망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결제망 제공 수수료가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BC카드의 입장에서 최대고객으로 손꼽히던 우리카드가 지난해 자체 결제망 구축을 선언하면서 사업 체질 구조 개선이 시급한 형편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부임한 우상현 소장과 권선무 부소장 모두 금융 정책 전문가"라며 "기존에도 연구조직은 있었으나 이번에 신금융연구소로 새롭게 명칭을 바꾸고 대관과 홍보에 연구 업무까지 합치면서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아직 출범 초기이지만 앞으로 BC카드의 사업 전략과 정책 지원과 관련해 중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연구소의 기능이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콘텐츠나 신기술, 금융 트렌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 제안하는 등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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