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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형 전투기의 '눈' 본격 시험
김진배 기자
2022.03.04 17:41:29
내년 상반기까지 비행 시험...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 최적화 목표
AESA 레이다 시험항공기.(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의 '눈' AESA레이다가 국내 비행 시험에 본격 착수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AESA레이다)를 탑재한 시험항공기(FTB)가 국내 비행 시험을 위해 오는 주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비행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까지 비행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에 구현된 모든 개발 요구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다양한 비행 시나리오 적용과 반복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의 완성도 향상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항공기(보잉 737-500)를 개조해 AESA레이다를 장착한 FTB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소티(출격 횟수) 비행 시험을 통해 레이다 핵심 성능인 최대 탐지 거리와 기본적인 레이다 기능 및 성능 시험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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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내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이 잘 준수됐는지 최종 판단 후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추가 비행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KF-21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지형추적 및 회피 기능 시험을 위해 국내 비행 시험에서 이용된 FTB를 활용,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국내에서 약 50소티 가량 추가 비행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국이 AESA레이다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개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ESA레이다 시제기 1호를 성공적으로 출고시키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국내외 비행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을 최적화 시켜 한국형 전투기의 성공적인 개발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불린다.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 핵심 장비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처럼 안테나의 기계식 회전 방식이 아닌 레이다 전면부에 고정된 천여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하다.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AESA레이다 시제기 1호를 성공적으로 출고한 바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2번째로 AESA레이다를 개발하는 레이다 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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