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신한카드, 사외이사 '5인 체제'로 확대
박관훈 기자
2022.03.07 15:49:39
이달 주총서 성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선임..."첫 여성 사외이사"
신한카드 사옥. 출처=신한카드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사외이사 구성을 기존 4인에서 5인 체제로 확대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부분을 강화키로 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재선임 후보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이들 후보자는 이달 23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우선 신한카드는 이달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렬 사외이사(전 행정자치부 차관)와 오공태 사외이사(삼공상사 대표이사)의 임기를 연장했다.


1958년생인 김성렬 사외이사는 2018년 3월부터 신한카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행정자치부 차관과 지방행정실 실장, 창조정부조직실 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영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46년생인 오공태 대표는 지난 2019년 3월 처음 신한카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40여 년간 재일 대한민국민단 임직원을 경험했으며 도쿄한국학교 이사장을 역임하고 삼공상사를 운영하는 등 경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성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성영애 교수는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성영애 교수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소비자아동학 석사, 퍼듀대 소비자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소비자문화학회 이사,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는 성영애 사외이사 추천 배경에 대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목적을 꼽았다. 신한카드는 "성영애 교수는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소비자문화학회 이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소비자·서민금융분과 위원장 등 소비자보호 분야 다양한 경력을 보유했다"며 "최근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금융 소비자보호 영역에 많은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영애 교수는 신한카드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들은 이사회에 1명 이상의 여성을 포함토록 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상장사는 아니지만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 등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영애 교수의 합류로 신한카드의 사외이사 구성은 기존 이준기 사외이사(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와 최준선 사외이사(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포함해 총 5명 체제로 확대된다. 향후 김성렬 사외이사와 오공태 사외이사는 각각 행정과 경영 부문에서, 이준기 교수는 빅데이터 부문, 최준선 교수는 법률 부문, 성영애 교수는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달 시니어, 외국인 등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 패널을 신설하는 등 포용적 금융소비자 보호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금융사고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